블로그에 대한 짧은 고찰.
웹2.0 | 2007/01/05 02:43
이올린을 보면 세상의 흐름이 보인다.
물론 네이버나 다음, 싸이의 메인화면을 봐도... 그렇긴 하다.
어쨌든 누군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이겠지..
하물며 연예계 뉴스라도 그렇다.
이러한 신문기사, 뉴스기사등의 경우에는 사실전달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블로거들이 글을 올리는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나 이올린의 경우(비단 이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블로거들의 개인적인 생각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종류의 다양한 생각들은 자칫 표현의 자유를 넘어 방종이나 집단적, 획일적 사고의 시발점이 될수도 있다는 단점?을 가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안해본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올린이나 올블로그와 같은 메타블로그 속에서, 뉴스자체보다는 블로거 한사람 한사람의 색깔이 묻어나는 글들을 접하는 즐거움과 또 다른 나의 생각을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해 나누는 즐거움은, PC통신시절 순수함이 다시 살아나는 듯한 기분이들정도이다. (이러한 점에서 웹2.0이라는 용어는 너무나 적절한듯하다.)
내글을 포함하여 조금은 어설프고 다듬어지지 않은 글들을 볼때에, 나와는 상반된 생각일때 조차, 공감대마져 만들어지는 기분이다.
사실 최근 블로그 사용자들이 미니홈피 사용자들을 비난??하는듯한 글을 간혹 접하게 된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미니홈피 사용자들은 다른사람의 글을 퍼다나르는데에만 열을 올린다거나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나 사진을 올리고 남들이 봐주길 바라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블로거들은 미니홈피사용자보다 우월하다는 것인가? 내생각은 그렇지 않다.
'뛰어난 정보제공자'들은 미니홈피에서도 뛰어난 글을 써낸다. 반면 블로그에서도 일기(남들이 봐주길 바라는..)를 쓰는 사람도 많다. 블로그나 미니홈피는 각자 개인의 용도에 따라 그냥 그렇게 쓰여지는 수단일 뿐이다.
다만 블로그가 정보를 검색하고 나누는데에 좀 더 유용하게 설계되었을 뿐이다. 태그나 트랙백기능 같은 것들 말이다. 특히 설치형블로그의 경우, 하나의 주제를 정해 호스트블로그가 메타블로그가 되어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카페나 클럽의 수준을 넘어서는 설계가 아닐까...(물론 블로그가 내부적으로 XML방식의 RSS를 지원한다는 것은 블로그가 가진 가장 원초적인 특징이자 장점임은 전제하고 있다고 가정하고말이다.)
이제 네이버가 시즌2를 개발하여 선을 보였고, 싸이2.0도 곧 선을 보일것이다.
하지만 브랜드가지고 왈가왈부할일은 아닌것 같다.
어디든 메타블로그에 새롭게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나는, 수많은 블로거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저널리스트로 살아나는 모습에 흔쾌히 즐거워하고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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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생각보다 잼있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