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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에 해당되는 글 4건

2008/12/14 17:45, Uncategorized
신용위험 사주고 보험료 챙겨볼까
위험만 떼내 거래…채권이자+α로 7.7% 수익
보장해준 자산 부도땐 손실…손익구조 살펴야
한겨레
» 신용파생결합상품 구조도
이 그림에서 CLN 발행자가 CDS 발행까지 하게 된다. 이렇게 되려면 SPC가 IB와 업무 제휴를 맺어야 한다.

한광덕 기자의 투자 길라잡이/

» 한광덕 기자의 투자 길라잡이
신용연계채권

신용 위기에 빠졌다는 미국의 신용등급은 왜 내려가지 않을까? 요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달러의 ‘종이 신용’ 덕분일 수도 있겠지만 양대 신용평가기관의 친정팀 봐주기는 아닌지 궁금하다. 만약 무디스와 에스앤피가 ‘편파 판정’을 하고 있다면 이들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은 누가 평가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신용평가기관이나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처럼 신용위험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돈을 버는 방법은 없을까?

모든 투자 상품엔 수익과 위험이 길항작용을 하며 공생하고 있다. 여기서 위험만 떼내 쫓아 버리고 싶으면 보험에 들면 된다. 손실을 보상해주는 신용파생상품을 보험료를 주고 사는 것이다. 위험을 내쫓으려는 사람(보장 매수자)이 가지고 있는 증권(준거자산)의 신용위험이 보험회사(보장 제공자)로 옮겨진다. 나중에 부도나 지급불능 사태(신용사건)가 발생하면 손실액을 지급받는다. 반면에 보험회사는 신용사건만 일어나지 않으면 수수료 수익을 고스란히 얻을 수 있다. 투자자산의 이전 없이 신용위험만 분리해서 거래되는 구조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증권을 산 사람도 부도가 날 경우 원금을 대신 상환받기 위해 보험을 든다. 이 보험 상품이 그 유명한 신용부도스왑(CDS)이다.

신용부도스왑에서 한 단계 진화한 상품으로 신용연계채권(CLN)이란 게 있다. 계약 때 보증료만 주고 받는 신용부도스왑과는 달리 신용연계채권은 보험 제공자가 계약과 동시에 위험에 대한 담보로 일반 채권을 사들인다. 채권 투자에 시디에스를 결합시킨 구조로 채권 이자와 위험인수 대가인 보험료를 함께 받을 수 있어 수익률이 높아진다. 물론 신용사건이 터지면 시디에스를 매입한 상대방의 손실을 채권투자금액에서 보상해준 뒤 잔액만 돌려받게 된다.

신용연계채권은 개인들에게도 판매되고 있다. 시디에스에 접근이 불가능한 개인도 신용위험에 대한 간접투자를 통해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틈새가 열린 셈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지난달 공모한 파생결합증권(DLS) 92호는 대한전선이 2007년에 발행한 국외 전환사채(준거채무)에 대한 신용위험을 보장하는 시디에스 계약을 맺었다. 거래 상대방은 이 전환사채에 투자한 리먼브러더스 등 국외 기관투자가들이다. 디엘에스 92호를 청약한 개인은 신용연계채권의 만기인 내년 말까지 대한전선의 △파산 △지급 불이행 △채무 재조정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연 7.7%의 이자를 석 달마다 나눠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에 발행된 대한전선의 일반사채 이율 6.15%보다 높다. 만약 만기 전에 신용사건이 일어난다면 준거자산인 전환사채의 시장가격에 따라 손실액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신용연계채권에 1천만원을 투자했는데 신용사건으로 전환사채 시가가 액면가보다 30% 하락했다면 전환사채 보유자의 손실분에 해당하는 300만원을 보전해주고 그 차액인 700만원만 돌려받게 된다. 이론적으론 원금을 모두 까먹을 수도 있다. 현재 준거기업인 대한전선의 신용등급은 A-로 투자적격이다.

신용연계채권에 투자하려면 무엇보다 △위험 보장 자산의 성격과 범위 △ 발행기업의 신용도 △예상 손실 구간의 크기 등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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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4 17:41, 경제&금융

정유업계, 판로 줄고 수익악화 ‘비상’

한겨레 | 기사입력 2008.12.04 19:21

[한겨레] 석유화학업계 침체로 수요 감소 수출도 급감
"팔데도 없고 남는것도 없다" 정부 지원 요청

올 상반기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내며 수출효자 노릇을 하던 정유업계가 최근 경기위축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수요감소도 예상되고 있는 탓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저유가에도 원유도입 비용은 크게 줄지 않고, 국외 정제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까지 겹쳐 있다.

국내 정유사들의 11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9%나 급감했다. 올 1~10월 84.1%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던 것에 견주면 급전직하하고 있는 셈이다.

정유업계를 괴롭히는 가장 큰 요인은 석유제품 가격의 급락이다. 국내 정유사들의 수출 주력품목인 휘발유, 경유, 나프타의 국제가격은 4일 현재 각각 배럴당 37.87달러, 63.89달러, 29.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41.86달러였으니 휘발유가 원유보다 더 비싼 상황이다. 이런 가격역전 현상은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석유화학의 기초유분인 나프타 가격 역시 한때 배럴당 125달러를 웃돌았지만 지금은 석유화학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은 물론 팔 곳을 찾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급기야 국내 한 정유업체는 나프타를 공장 연료로 전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팔 데도 없고, 팔아봐야 남는 것도 없다보니 나프타를 경유·등유 등과 혼합해 공장 보일러 연료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제품가와 원유가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정제마진이 악화 되다보니 정유사들의 수익성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일부 정유사의 경우 연말이면 적자상태로 전환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사들은 아직까진 수출물량이 눈에 띄게 줄지 않은 걸 위안으로 삼고 있지만, 앞으로도 이런 상태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국내 정유사들은 그동안 줄어든 중국 쪽 수요를 동남아시아나 유럽·오스트레일리아 등지로 돌리고 있고, 일시적으로 겨울철 난방용 수요가 늘어 그나마 한숨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인도와 중국 등에서 신·증설한 정제설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돼 가뜩이나 줄어든 석유시장을 놓고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중국에서만 하루 140만배럴의 석유제품이 더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세계 석유제품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환율상승도 정유사에게 심각한 경영압박 요인이다. 환율 탓에 국제유가 하락에도 원유도입비용은 크게 줄지 않는데다, 1~2년 전부터 경쟁적으로 설비 투자에 나서면서 외화차입금이 늘어나 환차손이 커졌다.

정유업계는 이런 어려움을 이유로 최근 정부에 원유수입에 대한 무관세 등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정유사들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정부 쪽도 협회 요구에 어느 정도 수긍을 하지만, 정유사에 대한 국민들의 나쁜 여론을 의식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담합을 한다거나 폭리를 취한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홍보활동을 해왔지만 큰 성과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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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4 17:36, 경제&금융

제2 외환보유액, 1120억弗 생겼다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12.12 15:13 | 최종수정 2008.12.12 15:35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일본,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확대로 우리나라의 '외화 비상금'이 430억달러 추가로 늘어났다. 일본에서 엔화 170억달러, 중국에서 위안화 260억달러 어치를 더 끌어다 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 중국, 국제통화기금(IMF) 등 외국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제2 외환보유액'은 총 1120억달러로 불어났다.

외화부족에 따른 '국가부도' 위험은 사실상 사라졌고, 이에 따라 향후 외화자금시장과 외환시장도 심리적으로는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중국서 430억달러 추가=

일본은행(BOJ)과 중국 인민은행은 12일 각각 한국에 공급할 수 있는 통화스와프 한도를 각각 170억달러, 260억달러 어치씩 늘렸다.

BOJ는 평상시 한국에 지원할 수 있는 엔화의 한도를 기존 3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확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이 이뤄지는 위기시에만 활용할 수 있는 달러화 공급 한도 100억달러는 그대로 유지됐다. 또 인민은행은 종전 40억달러였던 위안화 공급 한도를 300억달러로 늘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양국간 통화스와프를 통해 일본, 중국에서 끌어올 수 있는 외화의 규모는 기존 170억달러에서 600억달러로 430억달러 늘었다.

여기에 내년 4월말 만료되는 한미 통화스와프 300억달러, IMF 지원창구로부터 아무런 조건없이 끌어다 쓸 수 있는 220억달러까지 합칠 경우 우리나라가 외환보유액 외에 쓸 수 있는 외화는 1120억달러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달말 기준 외환보유액 2005억달러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중국 스와프 확대 왜 수용했나=

외화 사정이 급한 것은 우리나라일 뿐 일본, 중국은 큰 문제가 없다. 외환보유액 세계 1,2위의 중국, 일본이 원화가 필요해 우리나라와 통화스와프 한도를 늘렸을리도 없다.

그렇다면 일본, 중국은 왜 한국과의 통화스와프를 확대했을까. 일본 재무성과 BOJ는 당초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에 유보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아소 다로 총리가 동북아 전략 차원에서 전향적인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중국하고만 통화스와프를 확대할 경우 동북아 공조에서 일본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또 최근 '신(新) 엔고'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이 엔화를 받아간 뒤 달러화로 바꾸기 위해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도할 때 조금이나마 엔화가치 절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면도 있다.

중국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위안화를 글로벌 기축통화로 격상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동북아 역내의 한국이 위안화 대신 엔화와의 통화스와프만 확대하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다.

◇'달러기근' 해소에 도움=

이번에 확대된 통화스와프 한도는 모두 엔화, 위안화에 대한 것으로 달러화를 추가로 직접 끌어올 수는 없다.

당초 한국 정부는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를 통해 달러화 지원분 가운데 일부도 평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대했으나 일본 측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중국의 경우 향후 양국이 스와프 통화를 달러화로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키로 합의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그러나 엔화나 위안화만 끌어오더라도 외환시장에서 팔아 달러화를 사들인 뒤 이를 은행권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외화유동성 지원에는 활용할 수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은행권에 지원할 수 있는 외화자금의 여력이 크게 확대되는 셈이다. 이에 따른 '달러기근' 해소는 외환시장의 심리적 불안을 줄여 원/달러 환율 안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다만 통화스와프는 기본적으로 대차거래이기 때문에 매매거래가 이뤄지는 외환시장에서 개입 자금으로 쓸 수는 없다.

[관련기사]
한중 통화스와프 300억달러로 확대(종합)

한일 통화스와프 300억 달러로 확대(상보)

외환보유액 2000억불 '낑낑' 방어

한일 달러스와프, 평상시 활용 추진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이상배기자 p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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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4 17:30, 경제&금융

내년 적자성 국가채무 150조원, 올해보다 16조원↑

아시아경제 | 기사입력 2008.12.14 16:34

기획재정부는 14일 국회에서 의결된 2009년 예산·기금운용계획안에 따라 주요 재정지표 및 분야별 재원배분을 분석한 결과 내년 우리나라의 적자성 국가채무가 15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내년 적자성 국가채무는 150조9000억원으로 올해 134조8000억원에 비해 16조1000억원 늘어날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는 당초 정부안 제출시점의 예상치인 148조6000억원에 비해 2조3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내년 총 국가채무의 경우 352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됐는데 이 역시 정부안 제출 때보다 2조원 증가한 금액이다.

또 재정부는 내년 재정수지가 당초 정부안에서 예상산 규모보다 적자폭이 3조원 늘어난 24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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